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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교에 가본게 살면서 처음인 듯 하다.

 인천 쪽은 일 하면서도 자주 가서 그런가 청라와 송도는 종종 다녔는데 광교는 예전에 잠깐 지나치면서 봤던거 말곤 없었다.

 

 광교에 놀러 간 김에 코트야드 메리어트에서 숙박도 해보고 광교 갤러리아가 준공되고 나서 한번도 와본 적이 없었기에 구경도 해볼 참이었다.

 광교 갤러리아도 개장 초기에 사람들이 몰렸던거 처럼 여의도 더 현대도 한참 많이 몰릴 시기인거 같은데, 한 1년 정도 지나고 나서 열기가 좀 사그라들어야 그 때서야 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 듯 하다.

 (솔직히 요즘은 어디 나가기도 귀찮기도 했다.)

갤러리아 백화점 광교점

우리나라 백화점 마다 외부에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다르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국내에 매장이 별로 없는 편이지만, 독특함을 컨셉으로 들고 나오는 듯 하다.

애초에 지점이 별로 없으니 개별 지점마다 힘을 쓰는 듯 한데..

 

이런 독특한 파사드를 차용하고 싶어하는게 누구의 의중인진 모르겠다.

(혹시 승연이형?)

파사드에서 가장 독특한 부분은 당연히 울퉁불퉁 튀어나와 있는 부분이지만, 물결치는 듯 한 입면 패턴은 가까이서 보면 삼각형의 타일이 반복 되어있는 형상이다.

잘 안 보이지만 가까이 가서 보면 소방관 진입하는 문이 있다.

멀리서 보면 보이지도 않는다.

광교중앙로 124

도로명 주소가 타일 하나에 귀엽게 들어가있어서..

광교 갤러리아 백화점 주출입구 부분

 삼각형이 반복되는 기하학적 패턴의 컨셉 답게 백화점 주출입구 부분에선 사선으로 매스를 잘라내서 진입부의 느낌을 준다.

지하 1층에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은 현재 코로나 때문에 잠깐 앉아있는 것도 불가능 하다.

로비 부분 천장 구조물

백화점 내부 공간은 딱히 특별한 것 없이 그냥 백화점인데, 파사드에 보이는 특이한 공간을 따라서 건축적 산책로를 만들어놨다. (흔히 얘기하는 Promenade)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갤러리아 백화점 모형과 함께 렘 쿨하스와 OMA 사무소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있다.

외부에서 보이는 특이한 유리 구조물은 내부에서 보면 이런 모습이다.

역시나 코로나 때문에 이용하는건 불가능하다.

난간 모퉁이는 일부러 저렇게 한건가?

중간 중간 에스컬레이터를 제외하고도 계단을 만들어놨는데 최초 의도는 나름 괜찮았겠다만,

딱히 이용하는 사람은 없다.

???

구조물과 난간과 연결
외부 유리 구조물 내부 모습

이음새를 어디서 잡은건지 모르겠는데, 깔끔하게 마감되어있다.

건축적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중간 중간 붙어있는 매장을 구경 할 수도 있는데,

지상 6층부터 8층까지는 3개 층이 전부 삼성전자 매장이더라.

이 산책로를 쭉 따라서 올라가다보면 중간에 애매하게 끊기는 부분이 나온다.

그러면 백화점 매장 내부를 통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이 동선이 좀 마음에 안 들었다.

한번에 쭉 올라가는 느낌이 더 좋긴 할텐데 나름의 제약이 있었겠지.

상부층에 있는 문화센터

아쉽게도 옥상정원은 보수공사 중이라 해서 올라가보진 못하고 마지막 층에 있는 문화센터까지만 올 수 있었다.

백화점 문화센터에 갈 일이 없으니 어떻게 되어있는진 몰랐는데 보니까 여러 개의 강의실이 있고 강의실 별로 할 수 있는 활동들이 다양하더라.

 

쿠킹클래스도 있고 무용 수업도 있고.. 등등..

 

개인적으로 입면의 특이함 말고 내부에서는 딱히 재밌어 보이는건 없었다.

그냥 껍데기가 특이한 일반적인 백화점이라고 해야하나..

지하1층에 노티드 도넛이 있어서 다음날 들려서 사먹어 볼까 했지만 1시간은 넘게 줄 서야 먹을 수 있길래 그냥 패스.

한번 잠깐 둘러봤으니 이만하면 됐다.. 라는 생각이 드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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